I Became A Part Time Employee For Gods Chapter 121

I Became A Part Time Employee For Gods

#121. 검신(劍神)길드

“그게 무슨….”

헌터 협회장은 눈앞에 청년을 바라봤다.

약속도 없이 대뜸 자신을 찾아온 손님.

보통 사전에 잡아놓은 스케줄이 아닌 경우 미팅을 거절하는 그였지만, 인터폰에서 흘러나온 손님의 이름을 들었을 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지 않을 수 없었다.

「스케줄 없었잖아? 그냥 돌려보내세요.」

「아… 근데 협회장님. 유담덕 헌터인데 정말 돌려보낼까요?」

유담덕 헌터.

이례적으로 7성까지 최단기간으로 올라온 전대미문의 헌터.

원래는 무재능이었다는 소문이 무성하게 돌았었지만, 그게 사실은 학창 시절의 힘숨찐으로 살기 위한 그의 큰 그림이었다는 이야기가 정설로 굳어진 지 오래였다.

‘성인이 된 후 한 번에 관심받기 위해 학창 시절 내내 숨겼다니···.’

그게 과연 가능할까 싶지만, 평소 그의 행보를 살펴보면 꼭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닐 거다.

‘인터넷에는 관종의 신이라는 별명까지 떠도니까.’

평소에는 쥐 죽은 듯이 조용하다가 꼭 감당하기 힘든 커다란 게이트만 터지면, 나타나서 유유히 파괴하고 사라진다.

게이트 파괴라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것도 모자라, 네크로맨서 뺨치는 군대 소환 스킬까지 갖추고 있어서 여러모로 주목받는 헌터였다.

‘8성 헌터 자격에 10년 이상의 경력 조건이 없었다면 이미 8성 헌터를 제치고 9성 헌터까지 노려볼 수 있을 거라는 평을 받고 있는 친구가 아닌가.’

근데 그런 자가 대뜸 자신을 찾아온 것이다.

“그러니까 자네 말은 지금….”

협회장이 힐끔 담덕을 바라봤다.

깔끔하게 친 머리와 훤히 드러난 이마가 시원시원한 인상을 주는 사내였다.

“왜 그러시죠? 제가 안 될 부탁이라도 드린 겁니까?”

협회장은 난처한 얼굴로 손사래를 쳤다.

“아니! 절대 아니네! 당연히 자네가 길드를 창설하고 싶다면 해줘야지. 암!”

협회장은 과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비서에게 길드 창설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달라 지시했다.

“후.”

넥타이를 풀어 헤치며 소파에 앉은 협회장은 담덕과 백구름을 힐끔거리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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